셀윈구(Selwyn District)는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역 중부에 위치한 지방자치구이다. 행정 중심지는 롤스턴(Rolleston)이며, 면적은 약 6,381km², 2023년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78,144명이다. 셀윈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방자치구로, 2018년 대비 2023년까지 29%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명칭은 이 지역을 흐르는 셀윈강(Selwyn River / Waikirikiri)에서 유래했으며, 강의 이름은 1843~1844년 뉴질랜드를 종단한 최초의 성공회 주교인 조지 셀윈(George Selwyn)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마오리어로 강은 와이키리키리(Waikirikiri)라고 불린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의 최초 정착민은 약 700년 전 태평양 제도에서 도착한 마오리족이며, 현재 이 지역의 주요 부족은 응가이타후(Ngāi Tahu)이다. 19세기 후반 유럽(주로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도착하여 농경지로 개발하였다. 현재의 셀윈구는 1989년 지방 정부 개혁을 통해 맬번(Malvern) 카운티, 엘즈미어(Ellesmere) 카운티, 파파루아(Paparua) 카운티의 일부가 합병되어 설립되었다.
지리적으로는 크게 평원 지대와 고지대로 나뉜다. 북쪽으로는 와이마카리리강(Waimakariri River), 남쪽으로는 라카이아강(Rakaia River)이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는 서던알프스산맥의 주능선, 동쪽으로는 크라이스트처치시와 접한다. 기후는 온대성으로 여름은 따뜻하고 건조하며 겨울은 서늘하다.
경제는 주로 농업(낙농, 육우, 양, 사슴, 곡물 재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링컨(Lincoln) 타운에는 대학과 여러 국립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다. 롤스턴에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인 IZONE이 조성되어 있다.
셀윈구는 선출직 시장과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에 의해 통치된다. 4개 선거구( Ellesmere, Malvern, Rolleston, Springs)에서 의원을 선출한다. 2025년 10월 리디아 글리든(Lydia Gliddon)이 시장으로 선출되었다. 뉴질랜드 중앙 정치에서 셀윈 선거구의 현역 하원의원은 국민당의 니콜라 그리고(Nicola Grig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