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스 사냥감 보호구역은 탄자니아 남동부에 위치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냥감 보호구역 중 하나이다. 198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광활한 면적과 상대적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로 유명하다.
총 면적은 약 50,000 제곱킬로미터 이상으로, 이는 스위스 국토 면적보다 넓다. 보호구역 내부에는 루피지 강이 흐르며, 이 강과 그 지류들은 다양한 습지와 초원, 삼림 지대를 형성하여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 이곳은 코끼리, 아프리카 물소, 하마, 아프리카 들개, 사자, 표범, 기린, 얼룩말 등 다양한 대형 포유류의 중요한 서식지이다. 특히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코끼리 개체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간 심각한 밀렵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였다.
보호구역의 이름은 영국의 탐험가이자 사냥꾼, 환경 보호론자였던 프레더릭 셀루스(Frederick Selou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1917년 제1차 세계 대전 중 이 지역에서 사망했다.
셀루스 사냥감 보호구역은 광활한 면적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나, 2014년 이후 니에레레 수력발전 댐 건설 프로젝트와 코끼리 밀렵의 증가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는 이 지역의 독특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보호구역은 생태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존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