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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크리터리

세크리터리(영어: Secretary)는 영어 단어 "secretary"의 한국어 음차 표기로, 주로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된다. 첫째는 직업 또는 직위를 지칭하는 영어 어휘의 음차이며, 둘째는 이를 제목으로 한 2002년 미국 영화 《세크리터리》를 가리킨다.

어원 및 일반적 의미

영어 "secretary"는 14세기 말 비밀 문서를 다루는 인력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이후 사업 및 거래를 보조하는 업무 담당자를 뜻하게 되었다. 현대 영어에서 이 단어는 "비서"를 의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가적 또는 국제적 맥락에서는 "장관"이나 "사무국장" 등을 뜻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연방 정부의 장관 직위가 "Secretary of State"(국무장관) 등으로 불리는 것이 그 예이다. 한국어에서 "세크리터리"라는 음차 표기는 일반적인 한국어 어휘로 정착되기보다는, 영화 제목이나 외래어 표기 맥락에서 주로 등장한다.

2002년 영화 《세크리터리》

《세크리터리》(Secretary)는 스티븐 셰인버그(Steven Shainberg)가 연출하고, 에린 크레시다 윌슨(Erin Cressida Wilson)이 각본을 맡은 미국의 에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2002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같은 해 9월 20일 미국에서, 2003년 9월 26일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였다. 제작비는 약 400만 달러였으며, 제임스 스페이더와 매기 질런홀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메리 게이츠킬(Mary Gaitskill)이 1988년 발표한 단편 소설 〈Secretary〉(비서)를 원작으로 하여 영화화한 작품이다. 줄거리는 가정 폭력과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 자해 성향을 지닌 20대 여성 리 홀러웨이가 변호사 E. 에드워드 그레이의 사무소에 비서로 취직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지배-피지배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이 특수한 관계의 발전 과정과 두 인물의 정서적 교감을 다루며, BDSM적 요소를 로맨틱 코미디의 형식 안에서 풀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와 관련하여, 로저 이버트(Roger Ebert)는 이 작품에 대해 호평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원작 소설 작가인 메리 게이츠킬은 미국의 소설가로, 데뷔작 《Bad Behavior》(1988)에 이 단편을 수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쓰이는 관련 표현

"마담 세크리터리"(Madam Secretary)는 미국 CBS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드라마의 제목으로, 전직 CIA 분석가였던 대학 교수가 국무장관이 되어 활동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기서 "Secretary"는 장관(국무장관)을 의미하는 용례로 쓰였다.

결론

"세크리터리"는 영어 "secretary"의 음차 표기로서, 직업·직위 용어를 옮긴 표기이자 동시에 특정 영화 및 드라마의 제목으로 널리 인지된 단어이다. 영화 《세크리터리》의 경우 국내에서도 개봉 및 DVD·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독립 영화계에서 컬트적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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