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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세종로)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이다.

연혁 및 건립 배경

세종문화회관이 위치한 자리에는 원래 1961년 완공된 서울시민회관이 있었으나, 1972년 12월 화재로 전소되었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종합 공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74년 1월 착공, 1978년 4월 14일 개관하였다. 건축가 엄덕문이 설계하였으며, 시공은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이 맡았다. 1999년에는 서울특별시 직영에서 재단법인으로 전환되었다.

건축

건축가 엄덕문은 세종문화회관의 설계 개념에 대해 한옥의 안채와 별채, 회랑, 안마당이 연결되는 구조를 현대건축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대극장을 비롯해 소극장,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과 같은 주요 공연 및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 세종대극장: 3,022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 세종M씨어터: 약 609석 규모의 중극장이다.
  • 세종S씨어터: 약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가변형 공연장으로 2018년 개관하였다.
  • 세종체임버홀: 443석 규모의 실내악 및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다.
  • 세종미술관 1관, 2관: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이다.

운영 및 산하 예술단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극단,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발레단 등 7개 전속 예술단체를 산하에 두고 있다. 또한 북서울꿈의숲에 소재한 꿈의숲 아트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별도의 재단으로 독립하여 세종문화회관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역사적 의의

개관 이후 1988년 예술의전당이 개관하기까지 약 1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장 역할을 수행하였다.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각종 정부 행사, 대중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1984년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교통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1번, 8번, 9번 출구)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3호선 경복궁역(6번 출구)에서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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