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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육영재

세종 육영재(世宗 毓英齋)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문중 서당(門中書堂)이다. 한자로는 '毓英齋'라고 표기하며, 영문 공식 명칭은 Yukyoungjai이다. '송동서숙(松東書塾)', '송동숙(松洞塾)', '송남서당(松男書堂)' 등으로도 불렸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기성학교(期成學校)로 변모하여 운영되기도 하였다.

1600년대에 결성장씨(結城張氏) 문중에 의해 충청도 연기현 동이면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성장씨 문중의 전언에 따르면 장훈(張訓)이 그의 세 동생과 함께 송곡리에 정착한 후 서숙을 짓고 자손들을 가르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건립 당시에는 충청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 254-1에 있었으나, 1876년(고종 13)에 현재 위치인 송용리 7-2로 이건(移建)되었다.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행정 주소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1길 64-7(송용리 7-1)로 변경되었다.

건물은 'ㄱ'자형 평면 구조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3칸 규모이다. 솟을삼문의 대문을 들어서면 서당이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쪽 정면에는 툇마루를 두었다. 기와를 올린 담장이 서당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마루의 처마에는 '毓英齋'라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1921년에는 신식 학문을 교육하는 기성학교를 개설하여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다가, 인근에 연동공립보통학교가 정식으로 개교됨에 따라 1926년에 폐교하였다. 그 후 결성장씨 문중에서는 광복 직후까지 서당계를 조직하여 한문 교육의 명맥을 이어 갔으며, 현재까지 건물의 보수·유지와 전래되어 온 전적(典籍)의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다. 육영재에서 수학한 인물로는 장재학·장재규 형제, 3·1운동에 참여하여 순국한 장홍진·장기민 등이 있다.

2001년 5월 31일 연기군 향토유적 제3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 9월 30일부터는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결성장씨 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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