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의 대통령은 세이셸 공화국의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이다.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국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1993년 제정된 세이셸 헌법에 그 권한과 절차가 규정되어 있다. 대통령 관저는 수도 빅토리아가 위치한 마에섬의 스테이트 하우스(State House)이다.
세이셸은 1976년 6월 29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공화국 체제를 출범시켰으며, 초대 대통령은 제임스 만찬(James Mancham)이었다. 그러나 1977년 6월 5일 쿠데타로 프랑스 알베르 르네(France-Albert René)가 집권하였고, 르네는 2004년 사임할 때까지 27년간 장기 집권하였다. 이후 제임스 미셸(James Michel, 2004~2016), 대니 포르(Danny Faure, 2016~2020), 웨벌 람칼라완(Wavel Ramkalawan, 2020~2025)이 대통령직을 역임하였다.
2025년 10월 12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제1야당 세이셸통합당(United Seychelles)의 패트릭 에르미니(Patrick Herminie, 1963년생)가 52.73%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2025년 10월 26일 세이셸의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에르미니는 의사 출신의 정치인으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의장을 지냈다. 그의 당선으로 세이셸통합당은 2020년 상실했던 집권당 지위를 5년 만에 되찾았다.
세이셸은 인도양에 위치한 약 115개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이며, 인구 약 12만 명의 소국이지만 1인당 GDP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