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시간(영어: Seychelles Time, 약칭 SCT)은 인도양의 섬나라인 세이셸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표준 시간대이다. 협정 세계시(UTC)보다 4시간 빠른 UTC+4를 기준으로 하며, 일광 절약 시간제(DST)는 시행하지 않는다.
세이셸 시간은 1906년 세이셸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당시 법률(Ordinance)로 처음 제정되어 표준시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셸은 이후 독립한 이후에도 같은 UTC+4 시간대를 계속 사용해 왔다.
세이셸 시간은 연중 내내 동일한 오프셋을 유지하므로 별도의 여름 시간 조정이 없으며, 세이셸 전역이 하나의 시간대를 사용한다. IANA(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 시간대 데이터베이스에서 세이셸의 시간대 식별자는 Indian/Mahe로 등록되어 있다.
세이셸 시간(UTC+4)은 동아프리카 시간(East Africa Time, UTC+3)보다 1시간 빠르며, 인접국인 모리셔스 시간(UTC+4)과 동일한 오프셋을 가진다. 대한민국 표준시(UTC+9)와는 5시간의 차이가 있으며, 따라서 세이셸은 한국보다 5시간이 늦다. 세이셸 시간은 세계적으로 동일한 UTC+4 오프셋을 사용하는 여러 지역(아라비아 반도 일부, 코카서스 지역 일부 등)과 같은 협정 세계시 오프셋을 공유한다.
세이셸 시간에 대한 공식적인 표준 정의는 세이셸 정부의 시간 관련 법령 및 국제 표준 기구의 시간대 규정에 근거한다. 세이셸은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계절에 따른 일조 시간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일광 절약 시간제의 필요성이 낮은 지역으로 설명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