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불바(Sebulba)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종족은 더그(Dug)이며, 성별은 남성, 고향은 말라스테어(Malastare) 행성으로 설정되어 있다. 키는 112cm이며, 직위는 포드 레이싱(Podracing) 선수이다.
세불바는 타투인(Tatooine) 행성에서 열리는 포드 레이싱의 챔피언으로,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해 속임수와 반칙을 일삼는 비열한 성격의 악역으로 묘사된다. 손으로 걷고 발로 물건을 집는 더그 종족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포드 레이서 운전 시에는 손을 사용한다.
작중에서 세불바는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Anakin Skywalker)의 첫 번째 대적자로 등장한다. 술집에서 자자 빙크스(Jar Jar Binks)와의 시비가 있었으며, 레이싱 당일에는 상대 레이서들을 사상자로 만들고 아나킨의 차량 부품을 고의로 파손시키는 등 더티 플레이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경주 도중 자신의 포드레이서 엔진이 아나킨의 엔진에 걸리면서 아나킨이 급가속하는 바람에 추락하여 패배한다.
세불바의 포드레이서는 위압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효과음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악역의 메카닉이 효과음으로 유명해진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게임 《스타워즈 에피소드 I: 레이서》에서는 분타 클래식을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유일하게 포드 레이서에 화염방사기가 내장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게임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에서도 등장이 확인되었다.
세불바는 레고(Lego) 스타워즈 미니피규어, 펀코 팝!(Funko Pop!)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