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세리와 수지

《세리와 수지》는 1995년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작가 노희경의 데뷔작이기도 한 텔레비전 단막 드라마다. 1996년 6월 28일 오후 11시에 MBC에서 1부작으로 방송되었으며, 연출은 이주환이 맡았다.

개요

이 드라마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미자가 연기한 세리아줌마(본명 이화월, 50세)는 노화도에서 작은 룸카페를 운영하는 중년의 여성으로, 산전수전을 겪은 능구렁이 같은 성격에 말이 많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전미선이 연기한 수지(본명 명자, 26세)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을 전전하다 술집으로 흘러든 젊은 여성으로,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지만 가슴속엔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이 외에 윤철형이 브로커 명구 역으로 출연하였다.

줄거리

세리아줌마는 노화도에서 운영하는 룸카페의 손님들이 아가씨를 원하자 서울 청량리로 아가씨를 구하러 간다. 그곳에서 브로커 명구로부터 수지를 소개받는다. 수지는 애인 명구와 짜고 선금을 받은 후 도망치기로 사전에 약속되어 있었으나, 계획은 자꾸 엇나간다. 기차에 오른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세리아줌마는 자신이 아버지의 노름빚으로 어쩔 수 없이 술집에 팔려 가족을 뒷바라지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반면 수지는 돈을 벌어 잘 살기 위해 스스로 술집에 나왔다고 말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옥신각신한다.

의의

이 작품은 이후 《거짓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굿바이 솔로》, 《그 겨울의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 다수의 드라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데뷔작으로, 물질보다 더 소중한 정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