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민주당(세르비아어: Демократска странка / Demokratska stranka, 약칭 DS)은 세르비아의 중도좌파 성향 정당이다. 1990년 재창당되었으며, 그 뿌리는 1919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왕국에서 창설된 유고슬라비아 민주당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민주당은 세르비아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여러 차례 집권 여당이 되었다.
역사
유고슬라비아 민주당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설립되어 왕정 시대에 활동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공산 정권에 의해 해산되었다. 1990년, 공산주의 붕괴와 함께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조란 진지치(Zoran Đinđić)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재창당되었다.
1990년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Slobodan Milošević) 정권에 대한 주요 야당으로서 민주당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2000년에는 민주야당연합(DOS)의 일원으로서 밀로셰비치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치적 입장
민주당은 사회민주주의, 유럽 통합, 법치주의, 인권 존중 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운다. 유럽 연합 가입을 지지하며, 시장 경제와 사회 정의의 균형을 추구한다. 또한, 언론의 자유와 시민 사회의 발전을 강조한다.
주요 인물
- 조란 진지치: 민주당 재창당을 주도하고 2000년대 초 세르비아 총리를 역임했으나 2003년 암살당했다.
- 보리스 타디치(Boris Tadić):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세르비아 대통령을 역임했다.
- 드라간 슈타노비치 (Dragan Šutanovac): 민주당의 전 대표이며,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근 동향
2012년 이후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을 겪었으며, 여러 차례 분열을 경험했다. 최근 선거에서는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세르비아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