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오지긴(Сергей Ожигин, Sergei Ozhigin, 1982년 5월 19일 ~ )은 러시아 출신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다.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하던 당시에는 세르게이 삼소노프(Сергей Самсонов, Sergei Samsonov)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이후 성(姓)이 변경된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 아이디는 Asmodey였으며,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의 활동 기간은 1년 미만으로 비교적 짧았다. 2001년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참가하여 16강에서 홍진호, 정유석, 조형근을 모두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에서는 김동수, 김대건, 임요환에게 모두 패하여 탈락하였다.
국제 대회 경력으로는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Lan-Arena 6에서 4강에 진출하였고, 2002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AMD PG Challenge Summer 2002에서 우승(상금 1,250달러)을 기록하였다. 또한 2002년 WCG 러시아 예선 3위, 2004년 WCG 러시아 예선 5위를 차지하였다.
대한민국 활동 당시에는 다른 비한국인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름 부분인 '세르게이'로만 호칭되는 경우가 많았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홍진호와의 이벤트전 경기를 앞두고 방영된 인터뷰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홍진호 관련 인터넷 밈의 일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