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 증후군

정의
세로토닌 증후군(Serotonin syndrome)은 신체 내 세로토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할 때 일어나는 약물 유발성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중증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하다.

개요
세로토닌 증후군은 주로 항우울제를 포함한 세로토닌 수준을 높이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MAO 억제제(MAOI), 트립탄 계열 약물, 리튬, 스톡스 마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약물의 중첩 사용이나 과다 복용 시 세로토닌 과잉 상태가 유발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정신 상태 변화(예: 불안, 혼란), 자율신경 증상(예: 발한, 혈압 상승, 빈맥), 신경근 증상(예: 근경련, 반사 과다, 근위축 등)이 나타난다. 중증의 경우 고열, 경련, 쇼크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증상 기반의 임상 기준(Hunter 기준 또는 Sternbach 기준)을 사용하며, 특정 검사 보다는 병력과 약물 복용 이력이 중요한 진단 요소로 작용한다.

어원/유래
‘세로토닌(serotonin)’은 혈소판(serum)과 리톤(lite)을 결합한 용어로, 처음 1948년에 발견된 항수축 물질에 붙여진 이름이다. ‘증후군(syndrome)’은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임상적 양상을 의미하는 의학 용어이다. ‘세로토닌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 후반에 최초의 MAO 억제제와 트립타노산의 병용 사례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특징
세로토닌 증후군의 주요 특징은 급격히 진행되는 신경학적, 정신적, 자율신경계 증상의 삼중 증후군 형태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발현 속도는 약물 복용 후 수 분에서 수 시간 내로 매우 빠르며, 증상의 중증도는 개인의 약물 대사 능력, 복용 약물의 종류와 용량, 병용 약물의 상호작용 등에 따라 다르다. 경증의 경우 약물 중단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중등도에서 중증의 경우에는 벤조디아제핀, 사이클라제핀 및 필요 시 인공호흡 등의 적극적인 지원요법이 요구될 수 있다.

관련 항목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 MAO 억제제(MAOI)
  • 약물 상호작용
  • 신경계 과흥분 증후군
  • 항정신병제 악성 증후군(이와 감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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