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리크 빌라니 (프랑스어: Cédric Villani, 1973년 10월 5일 ~ )는 프랑스의 저명한 수학자이자 정치인이다. 2010년 필즈 메달을 수상했으며, 통계 역학, 운동론, 최적 운송 이론 등 수학적 물리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생애 및 교육 세드리크 빌라니는 프랑스 오브 주 브리엔르샤토에서 태어났다. 명문 그랑제콜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ENS)를 졸업하고 떼제베(Université Paris-Dauphine)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은 볼츠만 방정식의 수학적 이론에 관한 것이었다.
학술 경력 빌라니는 박사 학위 취득 후, 리옹 고등사범학교(École Normale Supérieure de Lyon)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파리에 위치한 앙리 푸앵카레 연구소(Institut Henri Poincaré, IHP) 소장을 지냈다. 그는 볼츠만 방정식의 비선형 란다우 감쇠(Landau damping)에 대한 엄밀한 증명과 리만 기하학을 사용한 최적 운송 이론의 심화 연구로 특히 유명하다. 그의 연구는 물리학과 순수 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엔트로피와 정보 이론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주요 업적 및 수상
- 2010년 필즈 메달: 난제였던 볼츠만 방정식의 엔트로피 증가에 대한 엄밀한 증명과 란다우 감쇠에 대한 그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ICM)에서 필즈 메달을 수상했다.
- 이 외에도 유럽 수학회상(2008), 앙리 푸앵카레상(2009)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치 경력 2017년, 빌라니는 에마뉘엘 마크롱이 이끄는 앙마르슈!(La République En Marche!) 소속으로 프랑스 하원 의원(제5선거구)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인공지능 윤리와 기술 발전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2020년 파리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실패했으며, 2022년 총선에서는 재선에 실패하며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저서 및 대중 활동 그는 수학과 과학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적극적이며, 여러 권의 대중 과학 서적을 집필했다. 대표작으로는 필즈 메달 수상 당시의 경험을 담은 『탄생의 정리』(Théorème vivant)가 있다. 독특한 옷차림(긴 머리와 거미 브로치)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