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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패

성패(成敗)는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자어로, 한자 '成'(이루다)과 '敗'(패하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이다.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며, 일상생활과 공식적인 문서에서 모두 폭넓게 활용된다.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성패(成敗) — 가장 널리 쓰이는 의미로, "성공과 실패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어떤 일이 잘되어 성공한 결과와 잘못되어 실패한 결과를 묶어 지칭할 때 사용한다. 예컨대 "그 사업의 성패는 초기 자금 조달에 달려 있었다", "이 정책의 성패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와 같은 문장에서 쓰인다. '성패를 가르다', '성패가 달리다', '성패를 좌우하다', '성패를 판단하다' 등의 관용적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정책, 사업, 실험,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일의 결과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한다. 유사한 표현으로 '승패(勝敗)'가 있으나, 승패는 주로 승리와 패배(경쟁이나 싸움의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성패는 성공과 실패라는 일반적인 결과의 개념에 더 가깝다.

2. 성패(成貝) — "다 자란 조개"를 뜻하는 별도의 동음이의어로, 흔히 사용되지는 않는다.

3. 성패(聖牌) —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임금이 친히 내리던 여러 가지 패물(牌物)"을 뜻하는 옛말이며, 다른 하나는 가톨릭 등 종교적 맥락에서 쓰이는 성물(聖物)의 일종을 가리킨다. 후자는 동전 모양의 금속판에 예수, 마리아, 성인, 종교적 사건 등을 새겨 넣은 것으로, 초세기부터 사용되었으며 중세기에는 성지 순례자에게 순례지 성당에서 수여되던 관습이 있었다.

이처럼 '성패'는 성공과 실패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담은 표준 한자어로서, 한국어 문헌과 일상 표현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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