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星州郡)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군(郡)이다. 동쪽으로는 낙동강을 경계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및 경상북도 칠곡군과 접하며, 서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북도 고령군,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계를 이룬다. 군청 소재지는 성주읍이며, 행정 구역은 1읍 9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의 면적은 약 616㎢이며, 2022년 말 기준 인구는 약 4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기후는 온대 계절풍 기후 지역이나 분지형 지형과 내륙의 특성상 한서(寒暑)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연평균 기온은 약 15℃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850~1,300mm 정도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된다.
역사적으로 성주 지역은 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후 약 400년경 성산가야(星山伽倻)로 발전하였다.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는 본피현(本彼縣)을 신안현(新安縣)으로 개명하여 성산군(星山郡)의 영현으로 삼았고,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성주목(星州牧)·경산부(京山府) 등으로 명칭과 위상이 변화하였다. 1895년 칙령 제101호에 따라 8도제를 폐지하고 23부제를 실시하면서 성주군으로 개칭되어 군수가 두어졌으며, 1896년 경상북도 성주군으로 편제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행정 구역 개편을 거쳐 1979년 성주면이 성주읍으로 승격되면서 현재의 1읍 9면 체제를 갖추었다.
성주군은 국내 대표적인 참외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참외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외와 관련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가야산국립공원, 세종대왕자태실, 성밖숲(천연기념물), 한개마을 등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성밖숲은 조선 중엽 풍수 지리설에 따라 조성된 숲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성주군은 별(星)과 고을(州)을 뜻하는 한자를 사용하는 '별고을'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이를 활용한 야간 관광 브랜드 '트윙클 성주'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정치·행정 측면에서 성주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나, 2016년 대한민국 국방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THAAD)를 성주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지역사회의 논란과 변화가 있었다. 성주군은 28개 성씨가 본관으로 삼는 곳으로 알려져 '성씨의 고장'으로도 불리며, 성주이씨, 성주배씨, 성산이씨 등의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통은 대구광역시 및 인근 도시와의 시외버스·농어촌버스 노선과 인근 철도역(김천·구미역)을 통해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