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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 눈길을 걷다

설행 눈길을 걷다(영어 제목: Snow Paths)는 2016년 3월 3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로, 김희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인스터가 제작하고 인디플러그가 배급을 담당했으며, 상영 시간은 98분이다.

개요

이 영화는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는 주인공이 산중의 수도원 요양원에서 치유의 과정을 겪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눈이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현실과 꿈의 경계를 오가는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연출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시놉시스

눈 오는 추운 겨울, 알코올 중독자인 정우(김태훈 분)는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중의 요양원을 찾는다. 현실과 꿈을 오가며 술에 대한 유혹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던 그는 요양원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와의 교감을 통해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그러던 중 정우는 요양원에서 만난 포수의 배낭에 든 술을 노리고 그를 따라 사냥에 동참했다가 폭설 속에 고립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주요 출연진

  • 김태훈: 정우 역
  • 박소담: 마리아 역
  • 최무성: 베드로 역
  • 전국향: 원장 수녀 역
  • 남기애: 성심 역

제작 정보

영화는 1927년 나주 지역에 최초로 지어진 천주교회인 노안성당에서 촬영되었다. 촬영은 박정훈, 편집은 정중식, 음악은 강민국이 담당했다.

행사 및 수상

이 영화는 제39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17년 제4회 들꽃영화상에서 최무성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작품 외적 정보

김희정 감독의 동명 시나리오집이 교보문고 등을 통해 출간되었으며, 영화의 대본을 문학적 문체로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제목의 의미

'설행'이라는 제목은 눈밭(설원)을 걸어가는 행위를 함축한 것으로, 눈처럼 순백한 치유의 여정과 고통 속에서 동행자를 만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영화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와 해석에 기반한 것이며, 제작진의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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