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소대(舌小帶, lingual frenulum, frenulum linguae)는 혀 밑과 입안의 바닥(구강저)을 연결하는 띠 모양의 점막 주름이다. 한자어 '설소대'는 '혀 설(舌)'과 '작은 띠 소대(小帶)'의 합성어로, '혀의 작은 띠'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lingual frenulum, tongue web, 혹은 frenulum of the tongue 등으로 불리며, 해부학적 용어로는 '혀주름띠'라고도 한다.
설소대는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로, 혀의 가동 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역할을 하며 삼킴 작용을 보조한다. 그러나 선천적 발육 과정의 부조화로 인해 설소대가 비정상적으로 짧거나 두꺼운 경우를 설소대 단축증(ankyloglossia, tongue-tie)이라고 하며, 이 경우 혀의 운동이 제한되어 수유 장애, 발음 문제(특히 'ㄷ', 'ㄹ' 발음), 혀끝이 'W' 모양으로 변형되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설소대 단축증의 진단은 주로 시진(육안 관찰)으로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언어 평가 등이 병행될 수 있다. 치료는 단순 경과 관찰에서부터 설소대 절제술(소대 절제술, frenectomy)까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며, 수술 방법으로는 단순 절개 또는 절개 후 봉합 등이 있다. 치료 기준은 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경미한 설소대 단축증의 수술이 영어 발음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지는 학술적으로 확립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