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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개요

설상가상(雪上加霜)은 한국어에서 널리 쓰이는 한자어(사자성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을 이르는 말"로 등재되어 있다. 한자 표기는 雪(눈 설) · 上(위 상) · 加(더할 가) · 霜(서리 상)이며, 한국어 발음은 [설상가상],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seolsanggasang이다.

의미와 용법

  • 기본 의미: 어려운 상황이나 부정적인 사건이 이미 발생한 상태에서 또 다른 악재나 불행이 겹쳐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비유한다.
  • 문법 범주: 명사(한자어)로, 주로 서술적으로 "설상가상이다", "설상가상으로"의 형태로 쓰인다.
  • 사용 맥락: 뉴스·기사 등에서 악재의 연쇄, 피해의 중복·가중을 서술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 유사 표현: '엎친 데 덮친 격', '이중고', '불행이 겹침' 등이 있다.
  • 중국어 성어 사전(중화민국 교육부 《성어전》)은 "눈 피해에 서리 피해가 더해짐(害上加害)"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며, 근의 성어로 '화불단행(禍不單行)', 반의 성어로 '금상첨화(錦上添花)'를 제시한다.

어원 및 출전

공신력 있는 사전류(중화민국 교육부 《성어전》)는 이 표현의 출전을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으로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권8 〈대양화상(大陽和尚)〉의 문답에서 "눈 위에 다시 서리(雪上更加霜)"라는 구절이, 권19 〈소주운문산문언선사(韶州雲門山文偃禪師)〉에 "머리 위에 또 머리를 얹고, 눈 위에 서리(頭上著頭, 雪上加霜)"라는 구절이 보이며, 이후 이 표현이 "화환이 잇따라 닥쳐 피해가 가중됨"을 뜻하는 성어로 정착하였다고 설명한다.

《경덕전등록》은 북송(北宋) 경덕 연간(景德, 1004년)에 동오(東吳)의 승려 도원(道原)이 편찬한 30권의 선종(禪宗) 사서로, 《대정장(大正藏)》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일부 블로그 등 비공식 자료에는 이 표현이 중국 진(晉)나라 부견(苻堅)의 패배와 관련된 일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이 있으나, 위에 제시된 공신력 있는 성어 사전 및 어원 설명에는 해당 일화가 근거로 제시되지 않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본다.

한국어 사전 등재 정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 "설상-가상"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위키낱말사전은 어원을 한자 雪上加霜으로 명시하고 "눈 위에 서리가 덮이는 일. 엎친 데 덮친 격. 난처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로 풀이한다.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 "설상-가상"
  • 중화민국 교육부, 《성어전(成語典)》 2020, 성어 "雪上加霜"
  •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권8·권19
  • 위키낱말사전,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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