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은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한자 표기와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1. 설강(設講) '강좌를 설치하다' 또는 '강의를 개설하다'라는 뜻의 동사 '설강하다'의 어근이다. 한자 設(베풀 설)과 講(강론할 강)으로 구성된 혼종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주로 대학이나 교육 기관에서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는 맥락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대학가에서 '개강(開講)'과 유사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2. 설강(舌强) 한의학 및 의학 용어로, '혀가 굳어서 뻣뻣하다'는 뜻이다. WHO 국제표준 한의학용어(2022)에 따르면 'stiff tongue'으로 정의되며, 혀가 잘 펴지거나 수축되지 않는 증상을 가리킨다.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2021)에서는 '혀가 굳어져 잘 움직이지 못하는 병증'으로 설명한다. 중풍(뇌졸중), 열병, 담음(痰飮)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의미로 '설강증(舌强症)', '설본강(舌本强)', '혀굳음증' 등이 있다.
3. 설강(舌絳) 한의학 용어로, 혀가 심홍색(짙은 붉은색)을 띠는 증상을 말한다. 온병열사(溫病熱邪)가 영분(營分)에 전입된 상태를 나타내는 설진(舌診) 소견의 하나이다.
4. 인명 및 문학 속 설강 소설가 임채영의 작품(2007)에 '설강'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되나, 이는 특정 문학 작품 속의 가상 인물명으로 보이며 보편적인 사전적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 위 내용 중 한의학 용어(舌强, 舌絳)에 관해서는 공신력 있는 의학 기관(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학회)의 용어집을 참고하였으나, 일반인이 아닌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분야이므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