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선모충속

선모충속(旋毛蟲屬, Trichinella)은 선형동물문(線形動物門, Nematoda)에 속하는 기생성 회충의 한 속(屬)이다. 학명은 Trichinella이며, 사람과 여러 포유동물에서 선모충증(旋毛蟲症, trichinellosis)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분류 및 특징

선모충속은 선모충과(Trichinellidae)에 속하는 기생충으로, 몸이 실 모양으로 가늘고 길다. 성충의 몸길이는 대략 1~4mm 수준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색은 엷은 황백색을 띤다. 이 속은 1835년 한 유충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감염 사례는 150여 종의 자연 및 실험 감염 숙주에서 보고되었다.

감염 경로

선모충속의 주요 감염 경로는 유충이 포함된 오염된 조직(주로 덜 익힌 육류)을 구강 섭취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주로 날 돼지고기나 덜 익힌 멧돼지, 곰 등의 고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쥐의 경우 선천적 감염이나 유방 전이(수유를 통한 전파)를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분기군(계통군)

선모충속에는 두 개의 주요 분기군이 식별된다.

  • 제1군: T. britovi, T. murrelli, T. nativa, T. nelsoni, T. spiralis — 숙주의 근육 조직에 존재하는 종들이다.
  • 제2군: T. papuae, T. pseudospiralis, T. zimbabwensis — 제1군이 아닌 나머지 종들로 분류된다.

이 중 Trichinella spiralis가 가장 널리 알려진 종이며, 돼지와 사람 간의 감염 고리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꼽힌다.

임상적 의의

선모충속 기생충에 감염되면 선모충증(trichinellosis, trichinosis)이 발생한다. 감염 증상으로는 구토, 발열, 근육의 강직과 통증, 안면 부종, 결막염,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유충은 소장에서 성충으로 성장한 뒤 장벽의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의 횡문근(가로무늬근)에 분포하여 기생한다.

분포

선모충속 기생충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다. 국내의 경우 돼지 선모충증(T. spiralis)에 대한 공식 감염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에서는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참고 자료

  • 한국어 위키백과, "선모충속"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선모충증 (Trichinellosis)"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식육위생에서 돼지 선모충증"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