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線路)는 열차 또는 차량이 운행하기 위한 전용 통로를 총칭하는 철도 용어이다. 한자 '선(線)'은 '줄'을, '로(路)'는 '길'을 의미하여, '선을 따라 이어진 길'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이 단어는 철도 산업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공식적인 개념으로, 법령과 기술 규정에서도 정의된 실제하는 용어이다.
구성 요소
선로는 크게 궤도(軌道), 노반(路盤), 선로 구조물로 구분된다. 궤도는 레일(rail)과 침목(枕木), 도상(道床) 및 레일 체결 부속품으로 구성되며, 열차가 실제로 주행하는 부분이다. 노반은 궤도를 지지하고 열차와 궤도의 하중을 넓게 분산시키는 기반 구조물이다. 선로 구조물에는 측구(側溝) 등의 배수 시설, 전차선·조가선·급전선 등의 전력 설비, 가선주, 통신선, 신호기, 각종 선로 표지 등 궤도와 노반을 제외한 부속 설비가 포함된다.
용법과 의미 범위
철도 용어로서의 '선로' 외에도, 이 단어는 동일한 한자 조합으로 전기의 송전 또는 전화 통화를 위해 일정한 계통을 따라 늘여 놓은 전기 회로(통신선로 등)를 가리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또한 한자 '船路'로 표기하면 '뱃길'을 뜻하는 별개의 동음이의어로도 존재한다.
철도 관련 법령에서는 선로를 기준으로 본선(本線), 측선(側線) 등으로 세분화하여 구분하기도 하며, 선로의 용량·등급·구조 기준 등이 별도의 규정으로 관리되고 있다. 선로 유지관리와 관련하여 궤도 검측, 노반 배수, 선로 보수 등의 업무가 철도 운영 기관에서 체계적으로 수행된다.
관련 개념
선로와 밀접한 개념으로는 '궤도'가 있는데, 궤도는 레일·침목·도상 등 선로의 하부 구조 가운데 일부를 좁은 의미로 지칭하는 반면, 선로는 궤도와 노반, 부속 구조물을 모두 포함하는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또한 '선로 용량(track capacity)'은 하루에 주행시킬 수 있는 열차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철도 운영 계획의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