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石宙明, 1908년 11월 13일 ~ 1950년 10월 6일)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초기의 곤충학자, 나비학자, 언어학자, 독립운동가이다. 호는 우담(優曇)이다.
주요 생애 및 업적
- 곤충학 및 나비 연구: 한국 나비의 분포와 분류 체계를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전국의 나비 표본을 채집·연구하여 『조선나비명고』(1940), 『한국의 나비』(1949) 등을 저술했다. 한국 나비 240여 종을 분류하고 학명을 정리하여 한국 곤충학의 기초를 닦았다.
- 언어학 연구: 한글학자 주시경의 제자로,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과 표준어 사정에 참여했다. 조선어학회 사건(1942)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 독립운동: 3·1 운동에 참여했으며,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민족 문화 수호에 힘썼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교육 활동: 해방 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사망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0월 6일, 자택에서 납북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