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의 아가씨〉(일본어: サーキットの娘, 사킷토노 무스메)는 일본의 여성 그룹 PUFFY(퍼피)의 싱글 앨범이다. 1997년 3월 12일 일본 에픽 레코드 재팬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8cm CD(품번: ESDB-3748) 형태로 출시되었다.
이 곡은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모두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오쿠다 타미오(奥田民生)가 담당하였다. 곡의 길이는 3분 22초이며, 장르는 J-pop으로 분류된다. 해당 싱글의 수록곡은 타이틀곡 〈서킷의 아가씨〉와 이 곡의 오리지널 가라오케(반주)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곡 제목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일본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케자와 사토시(池沢早人師)의 만화 〈서킷의 늑대〉(サーキットの狼)의 패러디이다. 가사는 제목에 걸맞게 레이싱 모델(레이스 퀸)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가사와 관련된 일화로, 1996년 12월경 멤버인 요시무라 유미(吉村由美)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 이를 소재로 하여 가사에 "넘어져서 골절당하거나 하지 않도록"이라는 문구가 삽입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곡은 PUFFY가 출연한 야마하의 스쿠터 '비노(Vino)' 광고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싱글 표지 일러스트에는 PUFFY를 묘사한 두 캐릭터가 비노 스쿠터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해당 일러스트는 다음 싱글 〈해변에 얽힌 에세트라〉의 표지 일러스트와 한 세트로 제작되었으며, 두 싱글을 나란히 붙이면 하나의 완성된 일러스트가 되는 구조이다.
판매 실적 측면에서 이 곡은 누적 판매량 약 100만 장을 기록하였으며, 1997년 3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당시 기준 80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PUFFY의 싱글 연표상으로는 1996년 발매된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길〉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된 싱글이며, 이후 1997년 〈해변에 얽힌 에세트라〉가 이어서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