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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서정원(徐正源, 1969년 12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이다. 현역 시절 공격수(윙어)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감독으로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출생이며, 현재 중국 슈퍼리그(CSL)의 랴오닝 톄런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선수 경력

서정원은 남한산초등학교, 연초중학교, 거제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 드래프트를 통해 LG 치타스(현 FC 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하였다. 빠른 스피드로 '날쌘돌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로 유명했다.

1998년에는 프랑스 르샹피오나(1부 리그)의 RC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하여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였다.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으나, 감독과의 갈등으로 프랑스를 떠나 199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복귀했다.

수원 삼성에서는 팀의 K리그 2회 우승(1999년, 2004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연패(2001년, 2002년), FA컵 우승(2002년) 등에 기여했다. 2001년에는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오스트리아의 SV 잘츠부르크(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며 다시 유럽에 진출했고, 이후 SV 리트로 이적하여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리트에서는 UEFA 인터토토컵 우승(2006년)에 기여하여 팀의 사상 첫 UEFA컵 진출을 이끌었다. 200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국가대표 경력

서정원은 1990년 7월 다이너스티컵 일본전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1994년 FIFA 월드컵과 1998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특히 1994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1990년 아시안 게임(동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AFC 아시안컵 등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였다. A매치 통산 기록은 88경기 출전으로, 2001년 4월 이집트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쳤다.

지도자 경력

서정원은 2009년 대한민국 U-20 청소년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올림픽 대표팀 코치와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수석 코치를 거쳐 같은 해 수원의 제4대 감독으로 승격했다.

수원 삼성 감독으로서는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준우승, 2016년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8년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가 선수들의 요청으로 복귀한 뒤, 2018시즌을 끝으로 수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2021년부터는 중국의 청두 룽청 감독을 맡아, 부임 첫 해에 팀을 중국 갑급리그(2부)에서 슈퍼리그(1부)로 승격시켰다. 이후 청두를 창단 이래 최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로 이끄는 등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5년 12월 청두와 결별한 뒤, 2026년 5월 중국 슈퍼리그의 랴오닝 톄런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적 분쟁

1999년 프랑스에서 복귀할 당시 서정원은 친정팀 안양 LG 치타스가 아닌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여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안양 LG 측은 해외 이적 당시 지급한 이적료 절반의 반환을 요구했고, 2004년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서정원 측이 패소하여 FC 서울에 3억 원을 배상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이 사건은 안양 LG와 수원 삼성 간의 라이벌 관계(지지대더비, 현 슈퍼매치)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수상 내역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K리그 MVP(2001년), K리그 리그컵 득점왕(1997년), FA컵 MVP(2002년), 오스트리아 올해의 최우수 선수(2005년, 2006년) 등이 있다. 지도자로서는 수원 삼성에서 FA컵 우승(2016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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