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牛乳協同組合)은 대한민국의 유제품 생산 및 상호금융업을 영위하는 협동조합이다. 약칭은 '서울우유'이며, 본부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중랑천로 71(상봉동)에 있다.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으로서 축산농협의 성격을 지닌다.
설립 및 연혁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기원은 1937년 7월 서울에서 설립된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과 경기 근교의 낙농업자들이 자금을 출자하여 유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1945년 9월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61년 12월 해체된 뒤 1962년 1월 지금의 명칭인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새로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유가공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1962년 국내 최초로 균질 우유를 생산하였고, 1963년 국산 연유를 사용한 '서울우유'를 생산하였다. 1964년에는 국내 최초로 초고온 순간살균기(HTST)를 도입하였다. 1984년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시스템을 실시하였고,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제조일자 표기제를 시행하였다. 2011년에는 유가공업 최초로 전 사업장이 녹색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사업 및 조직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가공사업 외에 낙농지원사업, 구매사업, 생명공학사업, 신용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이 생산한 우유를 원료로 하여 우유, 발효유, 유음료, 과·채음료, 치즈, 버터, 분유, 연유 등을 생산·판매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서울우유, 비요뜨, 아침에주스, 요하임, 앙팡,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등이 있다.
조합원 가입은 자유이며, 젖소 5두 이상으로 일정 규모의 낙농업을 경영하고 소정의 출자금을 납입하면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유가공공장은 경기도 양주시, 안산시 및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으며, 신용지점과 가공품지점, 낙농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매일유업, 남양유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유제품 생산업체로 꼽힌다. 다만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주식회사인 반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협동조합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유가공업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협동조합으로 평가된다.
주요 사건
2011년 6월 한국의 경쟁규제기관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등과 함께 치즈 상품 가격을 담합하여 인상한 것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2003년 요구르트 홍보를 위한 행사와 관련하여 공연 음란죄로 마케팅 담당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