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금융센터(Seoul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약칭 IFC Seoul)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 건물 단지이다. 영문 명칭은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Seoul이며, 흔히 IFC 서울로 불린다.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12년 8월에 완공되었으며, 같은 해 11월 29일에 정식 개장하였다.
개요 및 구성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서울특별시와 AIG 글로벌 부동산 그룹(AIG Global Real Estate)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여의도를 국제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되었다. 대지 면적은 약 33,058㎡이며, 연면적은 약 505,236㎡에 달한다. 단지는 세 개의 오피스 타워(One IFC, Two IFC, Three IFC), 콘래드 서울 호텔(Conrad Seoul Hotel), 그리고 지하 3개 층 규모의 IFC 몰(IFC Mall)로 구성되어 있다.
- One IFC: 지상 32층, 높이 185m. 2011년 11월에 가장 먼저 준공되었다.
- Two IFC: 지상 29층, 높이 176m. 2012년 8월 준공.
- Three IFC: 지상 56층, 높이 284m(헬리포트 포함). 2012년 8월 준공. 63빌딩(249m)보다 높아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 콘래드 서울 호텔: 지상 38층, 높이 200m. 434개의 객실을 보유한 힐튼 월드와이드 그룹 계열의 5성급 호텔이다.
- IFC 몰: 지하 1~3층에 위치한 쇼핑몰로, CGV 여의도(전관 SoundX), Apple 여의도, 영풍문고, 유니클로, 자라(ZARA) 등 다양한 상업 시설이 입점해 있다. 여의도역(5호선·9호선)과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역사
부지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종합안보전시장으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여의도 중소기업박람회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2005년 서울시와 AIG 간 99년 장기 임대 계약이 체결되었고, 2006년 착공하여 2012년 완공되었다. 2016년 11월, AIG 글로벌 부동산은 IFC 서울을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에 매각하였다. 이후 2021년부터 매각이 추진되었으나, 국토교통부의 자금 조달 문제 지적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주요 입주사
딜로이트 안진, 한국IBM, 맥킨지앤드컴퍼니, 소니코리아, 한국 필립 모리스,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AIG, 한국 노바티스, 한국P&G, 메리츠증권, 오티스엘리베이터 등 국내외 금융 기관 및 다국적 기업이 입주해 있다.
건축 및 인증
설계는 미국의 아키텍토니카(Arquitectonica)와 영국계 베노이(Benoy), 홍콩의 LRF, 그리고 한국의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하였다. 시공은 GS건설, DL이앤씨(구 대림산업),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미국 친환경 인증 제도인 LEED Silver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과 서울특별시 건축상 비주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의의
서울국제금융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국제금융센터이며, 그 완공 이후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시의 순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의도 일대의 상권 확대와 고용 창출, 그리고 동북아 금융 허브로서의 서울 위상 강화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복합 업무 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