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서서
서서는 한국어 동사 서다의 현재형에 해당하는 어간에 부사형 어미 -서가 결합한 형태로, “서 있는 상태에서” 혹은 “서면서”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이다. 주로 동작이나 상태가 ‘서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짐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어원

서다는 고대 한국어에서 “앉다”와 대비되는 의미로 쓰였으며, ‘서다’라는 형태는 고대 한국어 사전에 이미 나타난다. 부사형 어미 -서는 동작의 동시성이나 원인·조건을 나타내는 한국어 접미사로, 현대 한국어에서도 다양한 동사에 결합하여 부사를 형성한다. 따라서 서서서다 + ‑서의 조합으로 추정된다.

의미 및 용법

용법 예시
동시성: 동작이 ‘서 있는 상태’에서 동시에 일어남을 나타냄 “그는 서서 회의를 진행했다.”
조건·원인: ‘서 있는’ 상황을 조건으로 함 “서서 기다리면 차가 올 것이다.”
연속: 앞 문장의 동작을 이어서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함을 강조 “문을 열고 서서 밖을 바라보았다.”

문법적 특성

  • 품사: 부사(동사 서다의 부사형)
  • 활용: 다른 동사와 결합해 복합 부사구를 형성한다. 예를 들어, 서서히(천천히)와는 형태가 다르며, 서서는 ‘서 있는 상태’를 직접적으로 나타낸다.
  • 형태 변이: 격조사 -에와 결합해 서서에라는 형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사용 빈도 및 현대 한국어에서의 위치

국내 주요 어휘 데이터베이스(예: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서서는 부사 항목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일상 대화 및 문어체에서 빈번히 사용된다. 특히 회의, 강연, 공개 행사 등에서 발표자가 청중 앞에 서 있는 상황을 묘사할 때 흔히 등장한다.

문화적·사회적 의미

서서는 물리적 위치(standing)와 연관된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서서 말하다’는 겸손하거나 정중한 태도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어휘 자체가 특정 사회적 가치를 내포한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참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서서 항목.
  • 한국어 어휘론, 한국어학회지 등 언어학 연구 자료.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