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미션
서브미션(영어: submission)은 격투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경기자가 상대방에게 항복 의사를 표시하여 패배를 인정하는 행위, 또는 상대방으로부터 항복(탭 아웃, tap out)을 받아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서브미션'이라고 하면 관절기나 조르기 등의 기술을 통해 상대를 항복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개요
서브미션은 주짓수, 유도, 레슬링, 종합격투기(MMA) 등 그래플링 계열 무술 및 격투 스포츠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이다. 상대방이 항복 의사를 표시하면 경기가 즉시 종료되며, 서브미션 승으로 기록된다. 서브미션과 반대되는 승리 방식으로는 KO(녹아웃)나 TKO(테크니컬 녹아웃), 판정승 등이 있다.
방법
서브미션의 의사 표시, 즉 탭 아웃(tap out)은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쪽 손으로 상대의 몸이나 바닥(매트)을 2~3회 두드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손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발로 바닥을 두드리거나, 큰 소리로 "탭" 또는 "I quit"이라고 외치는 등 구두로 항복 의사를 표시하기도 한다.
서브미션 기술의 종류
서브미션을 강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서브미션 홀드)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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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기(joint lock): 상대방의 관절을 과신전하거나 비틀어 손상을 가함으로써 항복을 받아내는 기술. 대표적으로 암바(armbar), 아메리카나, 키락(키모라), 니바(kneebar), 힐훅(heel hoo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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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기/초크(chokehold): 상대방의 목을 압박하여 기도를 막거나(에어 초크) 경동맥을 차단하여(블러드 초크) 의식 상실을 유도하는 기술. 대표적으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 기로틴 초크, 트라이앵글 초크 등이 있다.
테크니컬 서브미션
테크니컬 서브미션(technical submission) 또는 레퍼리 스톱(referee stop)은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의식을 잃어 탭 아웃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암바 기술로 선수의 팔이 부러졌거나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선수가 의식을 잃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회 규칙에 따라 이러한 결과는 테크니컬 서브미션 또는 TKO로 기록될 수 있다.
특징
탭 아웃은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른 패배 인정이므로, 경기가 계속될 경우 신체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안전 장치의 역할을 한다. 일부 선수들은 자존심이나 승부욕 때문에 극한의 기술에도 끝까지 견디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심판이나 코치가 선수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중단시키기도 한다. 아마추어 격투기에서는 안전을 우선시하여 탭 아웃을 기다리지 않고 심판이 경기를 끊는 경우가 많다.
서브미션 레슬링
서브미션은 별도의 격투 스포츠 종목인 서브미션 레슬링(submission wrestling, 또는 submission grappling)을 지칭하기도 한다. 서브미션 레슬링은 그래플링을 기반으로 하여 관절기와 조르기 등 서브미션 기술에 중점을 둔 종합 격투 스포츠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캐치 레슬링, 유도, 삼보, 레슬링 등 다양한 무술의 기술을 융합한 형태이다. 타격 기술 없이 클린치와 그라운드 상황에서의 서브미션 획득을 주된 목표로 하며, 종합격투기(MMA) 훈련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도 활용된다.
같이 보기
- 서브미션 홀드
- 서브미션 레슬링
- 탭 아웃
- 그래플링
- 종합격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