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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

"서대"는 한국어에서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국어사전 및 여러 백과사전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있는 어휘이다. 주로 다음의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어류 (서대)

서대는 가자미목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양서댓과(Soleidae)와 참서댓과(Cynoglossidae)의 어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몸은 혀처럼 납작하고, 몸빛은 어두운 갈색이며 얼룩점이 흩어져 있다. 왼쪽에 두 눈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 밑의 땅속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 개서대, 노랑각시서대, 참서대 등이 있다. 참서대의 경우 몸길이가 몸 높이의 약 3.8배, 머리 길이의 약 5.5배 정도이며, 머리 길이는 눈 지름의 약 12배이다. 우리나라 서남 연안에 분포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흔히 "서대"라고 부르는 것은 참서대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참서댓과에 속하는 어류로는 참서대, 개서대, 박대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서대를 "장접(長鰈)"이라 하여 몸이 좁으면서 매우 길다고 기록하였으며,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고 하여 "혜대어(鞵帶魚)"라고도 불렀다. 가자미를 "접(鰈)"이라 하였으니 장접은 가자미보다 길다는 의미로, 실제로 서대는 가자미와 비슷하게 납작하되 가자미보다 길쭉한 형태를 지닌다.

서대는 여름철에 많이 잡히는 어종이나, 최근에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썰어 냉동 보관함으로써 연중 식재료로 사용된다. 서대찜 등의 요리에 활용된다.

2. 벼슬아치의 허리띠 (서대·犀帶)

서대("犀帶")는 조선시대에 1품 벼슬아치가 의장을 갖출 때 허리에 두른 띠(帶)를 뜻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서대는 코뿔소나 물소의 뿔(서각·犀角)로 만든 띠돈을 사용하여 만든 1품용 대(帶)이다. 제복(祭服), 조복(朝服), 단령 등 공복을 제외한 여러 관복에 사용되었다.

본래 서대는 명나라 2품이 사용하는 띠였으나, 1485년 『경국대전』에서 국속(國俗)의 1품용 서대를 국가 제도로 수용하여 조선시대 말기까지 사용되었다. 왕의 홍정 조옥대, 왕세자의 흑정 독옥대, 왕세손의 수정대 다음으로 귀한 품대이다. 서대의 띠돈에는 삼태 3개, 남두육성 6개, 좌보·우필 각 1개, 타미 2개, 뒤쪽의 북두칠성 7개 등 총 20개의 띠돈이 장착되었다.

서대에 사용된 서각(犀角)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귀한 재료로, 중국 남방에서 수입되었으며, 특히 중국 복주(福州)에서 생산되는 통천서(通天犀)를 상품으로 여겼다. 『탁지준절』에 따르면 서각대 1부의 가격은 오각대(黑角帶) 가격의 약 75배에 해당하는 150냥이었을 정도로 고가였다. 서대는 서띠(犀-)라고도 불린다.

3. 소의 앞다리 고기 (서대)

서대는 소의 앞다리에 붙은 고기로서, 주로 곰거리(곰국을 끓이는 재료)로 사용되는 부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는 국어사전(iChaCha, wordrow 등)에 등재된 의미이다.

요약

"서대"는 ① 가자미목의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어류 명칭, ② 조선시대 1품 관리가 착용한 코뿔소·물소 뿔로 만든 허리띠(犀帶), ③ 소의 앞다리에서 곰거리로 쓰는 고기라는 세 가지 주요 의미를 지닌,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에 공식적으로 등재된 표준 한국어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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