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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60도

서경 60도(西經 60度, 60th meridian west)는 본초 자오선(그리니치 자오선)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60도 떨어진 경선(經線, line of longitude)을 가리키는 지리학적 용어이다. 이 경선은 북극점에서 시작하여 북극해, 그린란드, 북아메리카, 대서양, 남아메리카, 남극해, 남극을 거쳐 남극점에 이르는 가상의 세로선이다.

지리적 의미에서 서경 60도선은 동경 120도선과 함께 지구를 두 개의 반구로 나누는 대권(大圈, great circle)을 이룬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경선의 평균 태양시는 대서양 시간대(Atlantic Time Zone, 표준시 기준 UTC-4)의 기준이 된다.

주요 통과 지역

서경 60도선은 북극점에서 남극점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다음 지역을 지난다.

  • 북극해 및 링컨해(Lincoln Sea)
  • 그린란드(Greenland) 동부 일부
  • 배핀만(Baffin Bay) 및 데이비스 해협(Davis Strait)
  • 래브라도해(Labrador Sea)
  •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퀘벡주(퀘벡주 동부), 노바스코샤주(케이프브레턴섬, 세이블섬 일대)
  • 세인트로렌스만(Gulf of Saint Lawrence) 및 캐벗 해협(Cabot Strait)
  • 베네수엘라 북동부
  • 가이아나(프랑스령 기아나 일부 지역, 베네수엘라가 영유권을 주장)
  • 브라질: 호라이마주, 아마조나스주, 마투그로수주, 혼도니아주 등 여러 주를 횡단
  • 볼리비아 동부
  • 파라과이 동부
  • 아르헨티나 북동부
  • 대서양
  • 포클랜드 제도(Falkland Islands): 케펠섬과 웨스트포클랜드섬(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
  • 사우스셰틀랜드 제도(South Shetland Islands): 그리니치섬과 리빙스턴섬 사이(아르헨티나, 칠레, 영국이 영유권을 주장)
  • 남극 대륙: 남극반도(아르헨티나, 칠레, 영국이 영유권을 주장)
  • 웨들해(Weddell Sea) 일대

활용 및 의의

서경 60도선은 위도와 달리 영토의 실제 경계선으로 쓰이기보다는, 지도상에서 특정 지역의 위치를 규정하고 경도 좌표를 표시하는 기준선으로 기능한다. 특히 대서양 시간대의 기준 경선이라는 점에서 항공·항해·통신 등 실용적 용도로 그 가치가 있다. 남미 북부의 국경 인근 지역에서는 여러 국가의 영유권 분쟁이 중첩된 지역을 통과하기도 한다.

이 개념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된 표준 지리 좌표계에 근거한 실재하는 경선이며,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독립 항목으로 등재되어 있는 등 공신력 있는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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