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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107도

서경 107도는 본초 자오선(그리니치 자오선)에서 서쪽으로 107도 떨어진 경선을 가리키는 지리적 좌표 개념이다. 경도(經度)는 지구 표면상의 위치를 동서 방향으로 나타내는 좌표로, 본초 자오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경, 서쪽은 서경으로 구분된다. 서경 107도는 본초 자오선에서 서쪽으로 107도 지점을 지나는 가상의 선으로, 북극점에서 시작하여 북극해, 북아메리카, 태평양, 남극해, 남극을 거쳐 남극점까지 이어진다.

서경 107도선은 지구를 반으로 나누는 대권(大圈)을 이루는 쌍으로서, 동경 73도선과 함께 대권을 구성한다. 즉 서경 107도선과 동경 73도선을 잇는 원은 지구의 중심을 지나는 대원을 이룬다.

이 경선이 지나가는 주요 지역은 다음과 같다.

북반구에서 서경 107도선은 북극해를 출발하여 캐나다의 누나부트 준주(멜빌섬, 빅토리아섬), 노스웨스트 준주, 서스캐처원주를 거쳐 미국의 몬태나주,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 뉴멕시코주를 통과한다. 이어 멕시코의 치와와주, 두랑고주, 시날로아주를 지나 태평양에 이른다. 남반구에서는 남극해를 지나 영유권 주장이 없는 남극 지역에 도달한다.

이 경선은 지리·지도학적 측면에서 정의된 가상의 기준선으로, 특정한 단일 국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의미를 지닌 개념은 아니다. 경선 자체는 실체가 있는 물리적 대상이 아니라 위치를 규정하기 위한 좌표 체계의 일부이며, 실생활에서는 항법, 지도 제작, 시각 체계 등의 분야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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