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徐)는 중국 성씨인 쉬(Xú, 徐)의 한국어 독음이다. 중국에서 10대 성씨 안에 드는 주요 성씨 중 하나이다.
기원과 역사 『백가성(百家姓)』 등 고문헌에 따르면, 주(周) 나라 초기 연나라 제후였던 서측(徐側)의 후손들이 나라 이름인 '서(徐)'를 성으로 삼은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서나라는 춘추시대 초(楚) 나라에 의해 멸망했으나, 그 유민들이 성씨로 계승하였다. 또 다른 설로는 요(堯) 임금의 후예인 백익(伯益)의 후손이 서나라에 봉해졌다는 기록도 있다.
분포와 인구 중국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산둥(山東),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등 화북 및 화동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2020년 중국 제7차 인구조사 기준 약 2,000만 명 이상으로, 중국 내 성씨 인구 순위 11위권 내외를 차지한다.
주요 인물
- 서측(徐側): 서나라 초대 군주, 성씨의 시조로 추존됨.
- 서복(徐福): 진시황 때 불로초를 구하러 동쪽으로 떠난 방사(方士)로, 일본 신화나 전설과 연결되기도 함.
- 서광계(徐光啟, 1562~1633): 명나라 말기 과학자, 정치가. 마테오 리치와 협력하여 서양 천문학, 수학, 농학을 도입함.
- 서지마오(徐志摩, 1897~1931): 근대 중국 대표적 시인. 신월파(新月派) 시인.
- 서하이펑(徐海峰, 1957~): 1984년 LA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중국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획득자.
한국과의 관계 한국 성씨 서(徐)씨는 이 중국 성씨와 같은 한자를 쓰나, 시조와 계보가 별개로 전승된다. 한국 서씨는 고려 개국 공신 서신일(徐神逸)을 시조로 하는 대구 서씨, 이천 서씨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