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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파

샤토파(프랑스어: Clique du Château, 클리케 뒤 샤토)는 19세기 초 로어캐나다(Lower Canada, 현 퀘벡 지역)에서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한 부유한 가문 및 관료 집단을 가리키는 역사적 명칭이다. 영어권에서는 샤토 클리크(Château Clique)로 불린다.

개요

샤토파는 어퍼캐나다(Upper Canada)의 족벌파(Family Compact)에 대응하는 로어캐나다의 보수 기득권 집단이었다. 이들은 주지사의 집무실(성, château) 주변에 모여 권력을 행사했다는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이들은 주로 영국계 상인 및 프랑스계 캐나다인 지주들로 구성되었으며, 식민지의 행정·입법 위원회, 사법부 및 고위 관료직을 장악했다.

주요 구성원

대표적 인물로는 맥길 대학교의 설립자이자 모피 무역상인 제임스 맥길(James McGill)과 몬트리올의 상인 존 몰슨(John Molson) 등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대체로 영국계 상인 공동체 출신이었다.

정치적 활동

샤토파는 1812년 전쟁 이후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들은 운하 건설, 은행 설립, 영주제(seigneurial system) 폐지, 프랑스 민법 폐지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문화적 동화(영국화)를 목표로 삼았다. 식민지 정계에서는 관료당(프랑스어: Parti bureaucrate)으로서 선거에 출마했으며, 루이조제프 파피노(Louis-Joseph Papineau)가 이끄는 애국당(파트리요트)과 대립했다.

주요 정치적 행보로는 1822년 어퍼캐나다와 로어캐나다의 재통합 안 지지, 1830년대 선출 입법위원회를 요구하는 파피노의 결의안 저지 등이 있다.

쇠퇴

1834년경 민족·계급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의회 내 영국계 지지자 수가 크게 줄었고, 이후 샤토파의 영향력은 점진적으로 쇠퇴했다. 이 집단의 지배 구조는 1837~1838년 반란과 그 이후의 정치 개혁 과정에서 해체되었다.

관련 개념

샤토파는 어퍼캐나다의 족벌파와 더불어 책임정부 수립을 지연시킨 대표적인 식민지 과두정 집단으로, 캐나다 정치사에서 보수 엘리트의 저항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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