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폴 (프랑스어: Saint-Paul)은 프랑스의 해외 레지옹이자 데파르트망인 레위니옹 서부 해안에 위치한 코뮌이다. 레위니옹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코뮌이며, 수도인 생드니 다음으로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역사: 생폴은 레위니옹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642년 프랑스인이 레위니옹에 처음으로 정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섬의 초기 식민지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생폴만(Baie de Saint-Paul)은 과거 선박들이 정박하던 주요 항구였으며, 섬의 경제 및 행정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지리: 레위니옹의 서부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르포르(Le Port)와 생질레방(Saint-Gilles-les-Bains), 남쪽으로는 생루이(Saint-Louis)와 접해 있다. 해안선은 부캉카노(Boucan Canot), 로슈누아르(Roches Noires) 등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내륙으로는 레위니옹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연결된다. 열대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연중 따뜻하며,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다.
경제: 생폴의 경제는 관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레저 활동(다이빙, 서핑 등)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활기찬 해산물 시장과 전통 시장도 관광객과 현지 주민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농업 또한 중요하며, 사탕수수, 바닐라 등을 재배한다. 어업 또한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
문화 및 관광: 생폴은 활기찬 주말 시장으로 유명하며, 현지 농산물, 수공예품, 특산물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생폴만은 특히 아름다운 일몰 감상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인근의 생질레방은 레위니옹의 주요 해변 휴양지 중 하나이다. 열대 식물원인 자르댕 데덴(Jardin d'Eden) 또한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