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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생신(生辰)은 한국어에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날', 즉 생일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한자 '생(生)'은 태어남을, '신(辰)'은 때·날·별 등을 뜻한다. 표준국어대사전 및 한국어기초사전에 수록된 정식 표준어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의미와 용법

'생신'은 명사 '생일'의 어휘적 높임말에 해당한다. 한국어 존대법에서 특정 명사를 높임 명사로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어휘적 높임)에 속하며, 주로 부모님·조부모님·선생님·상사 등 나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어른의 생일을 언급할 때 사용한다. '생신'을 쓸 때는 조사와 서술어를 포함한 문장 전체의 높임 체계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자기 자신의 생일에는 높임말이 아닌 '생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는 '생일'을 쓴다.

한자 및 관련 용어

이칭으로는 글자로 쓸 때 '수신(晬辰)' 또는 '수일(晬日)'이라고도 하며, 공식적·기념 의미에서는 '탄신(誕辰)'이라는 표현도 존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생일은 사람이 태어난 날 또는 해마다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세시풍속으로, 이를 공대하여 '생신'이라고 이른다.

문화적 배경

전통적으로 생일날은 가족이 모여 미역국과 흰밥을 비롯한 특별 음식을 차린 생일상을 통해 축하하는 풍습이 전국적으로 전해져 왔다. 생신은 이러한 생일 축하 문화에서 어른의 생일을 예를 갖추어 지칭하는 데 쓰이는 존경의 어휘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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