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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레미드프로방스

생레미드프로방스(프랑스어: Saint-Rémy-de-Provence)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레지옹 부슈뒤론(Bouches-du-Rhône) 주에 위치한 코뮌(기초자치단체)이다. 면적은 89.09km²이며, 2008년 기준 인구는 약 10,662명, 인구 밀도는 약 120명/km²이다.

지명 유래 '생레미(Saint-Rémy)'라는 명칭은 5~6세기경 랭스의 주교였던 성 레미기우스(Saint Remigius, 프랑스어: Saint Rémy)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중세 라틴어 기록에는 'Villa Sancti Remigii'로 등장한다. '드프로방스(de-Provence)'는 이 도시가 프로방스 지역에 속함을 나타내는 지리적 접미사이다.

역사 이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거주민이 있었으며, 기원전 6세기경에는 고대 로마의 도시 글라눔(Glanum)이 건설되어 번성하였다. 글라눔 유적지에서는 로마 시대의 개선문과 영묘 등이 발굴되어 현재도 관광 명소로 보존되어 있다. 중세 시대에는 생레미드랭스(Reims) 수도원이 소유한 영지였다.

주요 인물

  •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1503~1566): 본명 미셸 드 노스트르담(Michel de Nostredame). 1503년 이 도시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일 프랑스 왕 앙리 2세의 궁정 의사이자 《예언서》를 저술한 예언가로 유명해졌다.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1889년 5월부터 1890년 5월까지 약 1년간 이 도시 인근의 생폴드모졸(Monastery Saint-Paul de Mausole) 수도원 내 정신 병동에 입원하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별이 빛나는 밤》, 《붓꽃》, 《아이리스》 등 다수의 걸작을 제작하였다.

주요 명소

  • 글라눔 고고 유적지(Site Archéologique de Glanum): 로마 시대와 그리스 시대의 유적이 보존된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 생폴드모졸 수도원(Monastery St. Paul de Mausole): 반 고흐가 입원했던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이다.
  • 에스트린 미술관(Musée Estrine): 반 고흐와 관련된 전시를 포함한 현대 미술관이다.
  • 알피유 산맥(Les Alpilles): 도시를 둘러싼 석회암 산맥으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다.

현대 오늘날 생레미드프로방스는 프로방스 특유의 좁은 돌길과 파스텔 톤의 건물들, 수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전통 시장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다. 올리브 오일, 포도주, 라벤더 등 프로방스 지역의 전통 농산물과 특산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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