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생강

생강(生薑)은 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Zingiber officinale Roscoe이다. 새앙, 새양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인도·말레이시아 등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추정된다.

식물적 특징

생강은 굵은 근경(뿌리줄기)이 옆으로 자라며 육질이고 연한 황색을 띠며 매운 맛과 독특한 향기가 있다. 각 마디에서 엽초(葉鞘)로 형성된 줄기가 곧추 자라 높이 30~50㎝에 달하고, 윗부분에는 잎이 두 줄로 배열된다. 잎은 선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긴 엽초로 된다. 한국에서는 꽃이 피지 않으나 원산지에서는 감황색 꽃이 핀다.

성분

생강의 매운 맛은 진저롤(Gingerol)이라는 성분에서 비롯되며, 쇼가올(Shogaol) 및 진저론(Zingerone)이라는 성분도 함유한다. 수분 함유량은 약 86%이며 다량의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다.

역사 및 국내 유입

한국에 생강이 도입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문헌인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약용식물로 기록되어 있어 일찍부터 재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재배와 품종

파종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실시하며, 수확은 8~11월에 걸쳐 이루어진다. 저장 적온은 12~16℃이다. 품종은 소생강(조생종), 중생강(중만생종), 대생강(만생종)으로 분류된다. 소생강에는 곡중·금시 등이, 중생강에는 황생강·근강·토생강 등이 속한다. 한국에서는 전라북도(현재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가 주요 생산지이며, 서산·태안(충남), 안동(경북), 완주(전북) 등에서 주로 재배된다.

용도

생강은 주로 양념으로 사용되며, 생선이나 고기의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크다. 정과, 생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이며 생강차와 생강주의 주재료가 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건위·산한·진구(鎭嘔)·신진대사 기능 항진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소화불량·위한·창만·감모한풍·천해·풍습비통·설사·구토 등의 치료에 쓰인다. 말린 생강은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민간에서는 감기에 생강을 달인 차를 마시는 관행이 널리 전해져 왔다.

재배법

생육 초기에는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보리밭 등의 이랑 사이에 간작할 수 있다. 발아에 약 1개월이 소요되나, 따뜻한 곳에서 최아(催芽)시켜 파종하면 2주일이면 발아한다. 밭갈이는 깊게 하고, 잘 썩은 두엄과 밭거름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 『식품카르테』(류태종, 박영사, 1977)
  •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 『채소원예각론』(표현구 외, 향문사, 1982)
  • 『熱帶の野菜』(岩佑俊吉, 養賢堂, 1980)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