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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앵그르)

《샘》(프랑스어: La Source, 영어: The Source)은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 1780~1867)가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1820년경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구상되어 1856년 프랑스 파리에서 완성되었으며, 앵그르가 76세의 나이로 에콜 데 보자르의 총장 재임 중에 마무리한 후기 대표작이다. 현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 정보

구분 내용
정식 명칭 La Source (프랑스어)
작가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제작 연도 1820년경 착수 ~ 1856년 완성
매체 캔버스에 유채
크기 163 × 80 cm
소장처 오르세 미술관, 파리

설명

그림은 바위 틈새에 똑바로 서 있는 알몸의 여성을 묘사하고 있다. 여성은 두 팔을 들어 머리 위로 물항아리를 받쳐 들고 있으며, 항아리 주둥이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이는 물의 근원, 즉 '샘'을 상징한다. 프랑스어 'La Source'는 '근원' 또는 '샘'을 의미하며, 고전 문학에서 뮤즈에게 신성한 시적 영감의 원천을 나타내기도 한다. 여성의 발밑에는 두 송이의 꽃이 있고, 배경에는 담쟁이덩굴이 감겨 있다. 여성의 포즈는 앵그르의 다른 작품 《물에서 태어난 비너스》(1848)와 유사하며, 프락시텔레스의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또는 《푸디카의 비너스》를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 과정

앵그르는 이 작품을 약 36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1820년경 피렌체에서 초기 스케치를 시작하였으나 중단되었다가, 1856년 파리에서 마무리되었다. 앵그르의 제자이자 화가인 폴 발즈(Paul Balze)와 알렉상드르 데고프(Alexandre Desgoffe)는 배경과 물병을 그리는 데 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와 영향

《샘》은 1856년 첫 전시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랑스의 정치인이었던 뒤샤텔(Count Duchâtel)이 1857년 25,000프랑에 구입하였으며, 1878년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1986년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관되었다.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여성의 미》에서 《샘》이 "프랑스 회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물"로 묘사된다고 언급하였다. 독일의 미술사학자 발터 프리블란더는 《다비드가 들라크루아에게》에서 이 작품을 앵그르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았다. 이 그림의 모델은 앵그르의 관리인의 어린 딸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같이 보기

  •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 오르세 미술관
  • 그랑드 오달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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