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델라플레인(Sam Delaplane) — 본명 새뮤얼 루이스 네이선 델라플레인(Samuel Louis Nathan Delaplane) — 은 1995년 3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태어난 전직 미국 프로 야구 투수이다.
생애 초기 및 학창 시절
델라플레인은 프레드와 수 델라플레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브래드라는 형제가 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 고등학교(Leigh High School)를 2013년에 졸업하였으며,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로 활동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는 투수로 6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고 타율 0.342를 기록하여 All-League First Team과 San Jose Mercury Honorable Mention에 선정되었다.
대학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되지 않은 델라플레인은 이스턴 미시간 대학교(Eastern Michigan University)에 진학하여 마케팅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스턴 미시간 이글스(Eastern Michigan Eagles) 소속으로 대학 야구를 했으며, 4학년 때인 2017년에는 미드아메리칸 콘퍼런스(Mid-American Conference)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2016년 여름에는 케이프코드 리그의 야머스-데니스 레드삭스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2017년에는 유대인 스포츠 리뷰(Jewish Sports Review)가 선정한 디비전 I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경력
시애틀 매리너스
델라플레인은 2017년 MLB 드래프트 23라운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데뷔 시즌에는 루키 레벨 애리조나 리그의 AZL 매리너스와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 리그의 터코마 레이니어스에서 활약하며 합계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 33이닝 동안 50탈삼진(9이닝당 13.6개)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싱글A 미드웨스트 리그의 클린턴 럼버킹스에서 4승 2패, 10세이브(리그 3위), 평균자책점 1.96, 59와 2/3이닝 동안 100탈삼진(9이닝당 15.1개)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의 38%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19년은 델라플레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하이A 캘리포니아 리그의 모데스토 너츠와 더블A 텍사스 리그의 아칸소 트래블러스를 오가며 합계 6승 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46경기 구원 등판에서 68과 2/3이닝 동안 120탈삼진(마이너 리그 구원 투수 중 1위)을 기록했다. 마이너 리그 전체 투수 중 K-BB%(37.0%)와 순수 탈삼진율(45.8%)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의 커브볼/슬라이더는 마이너 리그 전체 슬라이더 중 두 번째로 높은 헛스윙률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캘리포니아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9월에는 MLB Pipeline의 Second Team Prospect Team of the Year에 선정되었다.
2019년 시즌 후 애리조나 폴 리그의 피오리아 하벨리나스에서 6경기에 등판하여 0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13, 8이닝 동안 1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폴 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2020년 4월 팬그래프(Fangraphs)는 그를 매리너스 유망주 11위로 평가했고, 같은 해 7월 CBS 스포츠는 "샘 델라플레인은 현존하는 최고의 불펜 유망주 중 하나, 아니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이너 리그 시즌이 취소되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0년 11월 20일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으며, MLB Pipeline은 그를 시애틀의 20위 유망주로 선정했다.
2021년 4월 13일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을 받으면서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5월 27일 시애틀에 의해 지명 할당(DFA)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1년 5월 31일, 델라플레인은 현금을 대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었다. 토미 존 수술 회복 중이던 그는 다음 날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시즌 후인 11월 30일 논텐더 방출되어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으나, 다음 날 마이너 계약으로 자이언츠에 재계약했다.
2022년 6월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으나, 샌호세 자이언츠에서 4차례 재활 등판 후 오른쪽 전완근 염증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다시 등재되었다. 11월 15일 지명 할당되었고, 11월 18일 논텐더 방출 후 다음 날 마이너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2022년까지 마이너 리그 통산 4시즌 동안 12승 6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41, WHIP 1.09, 164이닝 동안 278탈삼진(9이닝당 15.3개)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4일, 하이A 유진 에메랄즈 소속으로 헤이든 버드송, 맷 올슨, 윌리엄 켐프너와 함께 트리시티 더스트 데블스를 상대로 합동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이후 팀 최초의 노히터였다. 2023년에는 더블A 리치먼드 플라잉 스퀴럴스, 유진, 싱글A 샌호세 자이언츠에서 32경기 구원 등판하여 5승 4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시즌 후인 11월 6일 자유계약을 선택했다.
롱아일랜드 덕스
2024년 4월 11일, 델라플레인은 애틀랜틱 리그 프로 야구의 롱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했다. 23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63, 23과 1/3이닝 동안 44탈삼진을 기록했다. 2024년 7월 9일 프로 야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지도자 경력
2026년 1월 20일, 델라플레인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싱글A 산하 팀인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Inland Empire 66ers)의 투수 코치로 임명되었다.
주요 특징
델라플레인은 신장 6피트(약 183cm)로 프로 투수로서 큰 체구는 아니었으나, 뛰어난 슬라이더/커브볼 구사와 높은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마이너 리그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마이너 리그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토미 존 수술과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 리그 데뷔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