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본청서(학명: Sciurus sanborni)는 다람쥐과(Sciuridae) 청서속(Sciurus)에 속하는 설치류의 한 종이다. 1944년 동물학자 오스굿(Osgood)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이 종은 남아메리카의 페루에 서식하는 토착종으로, 자연 서식지는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의 건조 활엽수림이다. 청서속에 속하는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상성(樹上性) 동물로 분류된다.
보전 상태와 관련하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이 종을 '정보부족(Data Deficient, DD)'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해당 종의 개체 수, 분포 범위, 생태적 특성 등에 대한 직간접적인 정보가 부족하여 정확한 보전 상태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샌본'이라는 이름은 이 종의 학명(Sciurus sanborni)에 포함된 종소명(sanborni)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종을 처음 학계에 보고하거나 연구에 기여한 인물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명명의 구체적인 유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 종은 청서속에 속하는 여러 청서류 중 하나로, 같은 속에는 동부회색청서, 여우청서, 일본청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샌본청서에 대한 생태적 세부 사항(식성, 번식 습성, 정확한 분포 범위 등)은 IUCN 정보부족 평가에서 시사하듯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