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 자전거길(새재 自轉車길)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의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출발하여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 경상북도 문경시를 거쳐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낙동강 자전거길에 합류하는 자전거 도로이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세 번째 구간에 해당하며, 한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명칭은 문경새재(조령)에서 따왔으나, 실제 자전거길은 문경새재를 직접 통과하지 않고 이화령(해발 539m)을 넘어간다. '새재'는 "새도 넘지 못하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코스 개요
- 전체 거리: 약 100km
- 예상 소요 시간: 6~7시간 (1~2일 코스)
- 출발점: 충주시 탄금대 인증센터
- 종착점: 상주시 상풍교 인증센터
- 주요 경유지: 충주시 → 수안보면 → 소조령 → 연풍면 → 이화령 → 문경시(점촌) → 상주시
지형 및 난이도 새재 자전거길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구간 가운데 가장 긴 오르막 두 곳을 포함한다. 첫 번째 고개는 소조령(해발 380m)으로, 수안보면과 연풍면 사이에 위치한다. 두 번째 고개는 이화령(해발 539m)으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있으며 국토종주 인증길 중 가장 길고 높은 오르막 구간이다. 이화령의 북쪽 방면 오르막은 약 5.3km 동안 305m를 올라 평균 경사도 5.8%이며, 남쪽 방면 오르막은 약 4.9km 동안 313m를 올라 평균 경사도 6.4%이다. 높은 난이도로 인해 숙련된 라이더 위주로 권장된다.
자전거길 유형 대부분 시골 2차선 도로를 따라 주행하는 도로겸용 자전거길이며, 충주 도심과 문경시 점촌 일부 구간에서만 보호된 전용 자전거길이 제공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이 인접해 있어 일반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인증 제도 새재 자전거길에는 5개의 인증센터(탄금대, 수안보온천, 이화령, 불정역, 상풍교)가 운영 중이다.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새재 자전거길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국토종주 및 그랜드슬램 인증에도 포함된다.
주요 볼거리
- 탄금대공원: 충주시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역사적 공원으로,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최후를 맞이한 장소이자 가야금의 명인 우륵과 관련된 유서 깊은 곳이다.
- 수주팔봉: 충주 시내 남쪽 달천에 위치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암벽 지형.
-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고대 온천 마을.
- 수옥폭포: 소조령 인근에 위치한 폭포.
- 문경새재도립공원: 자전거길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선 시대 영남대로의 주요 고개로, 세 개의 역사적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이 보존되어 있다.
교통편 시외버스와 철도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출발점인 충주시에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충주역(KTX)이, 종착점과 인접한 곳에는 점촌역(경북선)과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새재 자전거길은 대한민국 정부의 국토종주 자전거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자전거행복나눔 누리집(bike.go.kr)에서 공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