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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새별오름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오름(측화산)이다. 해발 고도는 519.3m이며, 서사면으로 넓게 휘돌아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와 북사면의 소형 분화구를 함께 가진 복합형 화산체에 속한다.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이문》(吏文)에는 "효성오음"(曉星吾音), 《고려사》(高麗史)에는 "효성악"(曉星岳)으로 등장하고 있어 고려 시대부터 같은 이름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효별악"(曉別岳), 《탐라지》 등에는 "효성악"으로, 《제주군읍지》와 《조선지형도》에는 "신성악"(新星岳)으로 기재되어 있다. 모두 한자의 음을 빌려 현지에서 부르는 지명을 표기한 것으로, "새벽(曉)별(星)" 또는 "새(新)별(星)"의 의미를 지닌다.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는 뜻에서 새별오름이라 불렸다고 전해지며, 예로부터 "새벨오름" 또는 "새빌오름"이라고도 하였다.

지리적으로 새별오름 서쪽에는 이달이오름이 있고, 동남쪽에는 독물오름과 궤미오름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고려 말기 목호의 난 당시 최영이 이끄는 고려군이 목호 세력을 토벌한 주요 전장이었으며, 4·3사건 당시에는 남로당 무장대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군사 훈련이 이루어지던 곳이기도 하다.

2000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의 고정 장소가 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의 배경이 되고 있다. 새별오름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이며, 정상까지 약 20~30분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정상에서는 한라산부터 제주 서부 해안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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