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스캣〉(일본어: 夜明けのスキャット, 요아케노스캿토)은 일본의 배우 겸 가수인 유키 사오리의 데뷔 싱글로, 1969년 3월 10일에 발매된 곡이다. 음반은 7인치 비닐(EP-1136)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작사는 야마가미 미치오, 작곡은 이즈미 타쿠, 편곡은 시부야 타케시가 각각 맡았다. B 사이드 곡은 〈장미의 한숨〉(バラのためいき)으로, 작사·작곡·편곡자는 A면과 동일하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곡의 1절에 해당하는 약 1분 30초가량의 부분이 "라라라", "루루루", "파파파"와 같은 스캣(의성어적 무의미 음절)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절에 이르러서야 일본어로 된 가사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당시 유키 사오리는 평소 인연을 이어오던 작곡가 이즈미 타쿠가 작곡한 곡에 스캣만 붙인 상태로 녹음을 완료했고, 이 곡은 TBS 라디오에서 방송되던 《밤의 발라드》의 시와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에서 배경 음악으로 쓰였을 뿐 정식 발매를 위한 곡은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방송국이나 레코드 판매점에 곡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결국 야마가미 미치오가 가사를 붙여 곡의 길이를 늘린 상태로 정식 발매되었다.
이 곡은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1969년 오리콘 연간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총 판매량은 약 150만 장으로 알려져 있다. 유키 사오리는 이 곡으로 제20회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 출연했다.
발매 40주년을 기념하여 2009년에는 이 곡의 첫 CD 싱글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B 사이드 곡이 당시 가장 최근에 발매된 정규 음반 《산다》(いきる)에 수록되었던 〈밤의 끝까지〉(夜の果てまで)로 변경되었다. 한편 2011년 10월 12일에는 유키 사오리가 미국의 밴드 핑크 마티니와 공동 작업한 음반 《1969》가 발표되었으며, 이 음반의 7번 트랙에 〈새벽의 스캣〉이 수록되었다. 이 음반은 전 세계로 발매되었고, iTunes 관련 차트에서 캐나다(월드 뮤직 차트), 미국(재즈 차트), 일본(탑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오리콘 앨범 차트에서 최고 4위를 기록했다. 《1969》는 2011년 제53회 일본레코드대상에서 기획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이로 인해 발매 40여 년 만에 〈새벽의 스캣〉은 다시 주목받아 2012년 방송된 제63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핑크 마티니의 연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핑크 마티니 버전의 곡은 도카이 TV가 제작한 2012년 드라마 《나의 여름방학》의 주제가로도 사용되었다.
이 곡은 스캣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1절 구성과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편곡으로 일본 대중음악사에서 널리 알려진 곡이며, 이후 다양한 가수에 의해 커버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