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역(上東驛, Sangdong Station)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금산리 905-30)에 위치한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밀양관리역이 관할하며, 역 등급은 보통역(3급)이다.
개요
상동역은 1906년 5월 15일 '유천역(楡川驛)'이라는 이름으로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개업 당시의 위치는 경상남도 밀양군 상동면 옥산리였으나, 1945년 3월 경부선 복선화로 인해 선로가 이설되면서 현재의 위치인 금산리로 역사를 이전하였다. 2000년 1월 1일에 역명이 유천역에서 상동역으로 변경되었다. 역명의 '상동(上東)'은 조선 초 밀양도호부 시대부터 사용된 지명으로, 위치가 북동쪽에 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혁
- 1904년 7월 1일: 경부선 초량-청도 간 개통과 동시에 역사 착공
- 1906년 5월 15일: 유천역으로 영업 개시
- 1945년 3월 1일(또는 3월 23일): 경부선 복선화로 인해 옥산리에서 금산리로 역사 이전
- 1952년 9월 27일: 한국전쟁 중 역사가 소실됨. 공비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열차 충돌에 의한 폭발사고로 소실되었다는 기록도 존재함
- 1956년 1월 12일: 현 역사 신축 준공
- 2000년 1월 1일: 상동역으로 역명 개칭
- 2004년 3월: 고속철도 개통을 대비하여 신거역과 본역 간의 선로가 직선화 이설됨
- 2008년 11월 1일: 화물 취급 중지
역 구조
승강장은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운영된다. 역사는 지상 1층, 벽돌조 구조이며 지붕은 후형 슬레이트 기와이다. 대지면적은 6,965㎡, 건축면적과 연면적은 각각 288.2㎡이다. 역사 내에는 역무실, 맞이방,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역사 앞에는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운행 현황
상동역에는 무궁화호가 정차하며, ITX-마음도 일부 정차한다. 2022년 4월 평일 기준으로 무궁화호가 상행 11회, 하행 16회 등 총 27회 정차하였다. 주요 정차 노선으로는 동대구, 서울, 대전 방면(상행)과 부산, 마산, 진주 방면(하행)이 있다. 2020년 기준 연간 여객 승하차 인원은 상행 27,478명, 하행 30,330명이다.
위치 및 주변
서울역 기준 372.2km, 부산역 기준 69.5km 지점에 위치하며, 밀양역(9.4km)과 청도역(10.4km) 사이에 있다. 경상남도 경부선 역 중 가장 북쪽에 있으며, 다음 역인 신거역부터는 경상북도에 속한다. 역 앞에는 국도 제25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며, 인근에 상동빈지소유원지(빈지늪)가 있다. 역 앞에는 유천 시외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1905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부선 철도 터널인 '밀양 상동터널'은 2005년 9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2024년까지 상동역사를 연면적 1,369㎡ 규모로 증축하고 육교를 설치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2년 8월에는 육교와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