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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만의 꽃다발

삼천만의 꽃다발

개요

「삼천만의 꽃다발」(三千萬-)은 1951년 10월 15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극영화이다. 6·25 전쟁 중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제작된 흑백 35mm 영화로, 상영 시간은 약 70분이다. 제목의 '삼천만'은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 약 3천만 명을 가리키며, 전 국민의 정성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작 배경

이 영화는 부산예술영화제작소가 「갈매기」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작품이다. 제2육군병원이 기획을 맡았고, 신경균(申京均) 감독이 8개월에 걸쳐 국립마산결핵병원의 협조 아래 촬영을 진행하였다. 제작은 마산 출신의 사진작가 김찬영이 담당하였으며, 모성애를 주제로 한 김재우의 원안을 정진업이 시나리오로 완성하였다.

제작진 및 출연진

  • 감독·각본·제작: 신경균
  • 촬영: 김창수(김찬수)
  • 편집: 양주남
  • 음악: 박시춘
  • 조명: 함완섭
  • 녹음: 이경순
  • 현상: 김봉수
  • 주연: 최현, 황여희(황매희), 복혜숙, 양일민
  • 그 외 출연: 정진업, 정백연, 김수돈, 김규숙, 박영
  • 특별 출연: 김해랑무용연구소

줄거리

6·25 전쟁에서 실명한 군인 이건영이 육군병원에 입원하여 간호 장교 혜영의 헌신적인 간호를 받으며 회복되어 간다. 두 사람 사이에 애정이 싹트는 가운데, 면회를 온 건영의 어머니가 자신의 한쪽 눈을 아들에게 이식해 주기로 결심한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시력을 되찾은 건영과 혜영은 백년가약을 맺는다.

상영 및 의의

1951년 10월 15일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에 위치한 부민관에서 처음 개봉되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제작된 이 영화는 국가관과 모성애를 강조한 통속극으로, 전쟁 중에도 한국 영화 제작이 지속되었음을 보여 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의 기획전을 통해 재조명되기도 하였다.

참고 문헌

  • 홍영철, 『부산 영화 100년』(한국영화자료연구원, 2001)
  • 『국제신보』(1952. 1. 9)
  • 『민주신보』(1952. 1. 13)
  • 부산역사문화대전, 「삼천만의 꽃다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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