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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읍

삼일읍(三日邑)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시 북부에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존재했던 행정 구역이다. 현재의 여수시 삼일동 일대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삼일(三日)'이라는 지명은 고어(古語)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三)'은 고훈(古訓)으로 '미', '미르'를 뜻하며 이는 '물' 또는 '바다'를 의미한다. '일(日)'은 '실'을 뜻하며 이는 '장소' 또는 '마을'을 의미한다. 따라서 '삼일'은 '미르실'로 풀이되며, '물의 고장' 즉 '바다의 고장'을 뜻한다. 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 조건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고려시대에는 '삼일포향(三日浦鄕)'이라는 이름으로 향소부곡(鄕所部曲)의 하나인 행정 지역명으로 처음 등장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순천부 삼일면에 속하였다. 1897년 여수군이 설군된 이후에도 삼일면으로 유지되었다. 1902년 삼일면이 삼동면과 삼북면으로 분할되었다가 1905년 다시 삼일면으로 합쳐졌다.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른 전국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1949년에는 여천군 삼일면이 되었다. 1976년 9월 1일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가 설치되면서 삼일면은 삼일지소로 개칭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삼일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1월 1일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되면서 삼일읍은 폐지되고 삼일동, 상암동, 묘도동의 3개 행정동으로 분동되었다. 이후 1999년 삼일동과 상암동이 다시 통합되어 현재의 여수시 삼일동이 되었다.

지리적 특징

삼일읍 지역은 여수반도 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묘도만(광양만), 서쪽은 소라면, 남쪽은 쌍봉면, 북쪽은 묘도와 접해 있었다. 여수반도에서 가장 높은 진례산(영취산)이 위치하며, 북서쪽 해안 간석지에는 이후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1975년 당시 인구는 약 25,574명에 달했으나,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주민 이주로 인구가 급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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