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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스터

삼성 마스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된다.

1. 삼성전자의 '마스터(Master)' 제도

삼성전자가 2009년 10월에 도입한 연구개발(R&D) 분야 최고 전문가 제도이다. 기존의 관리자(임원) 트랙과 별도로 '전문가 트랙'을 신설하여, 연구개발 직군의 수석 연구원 중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마스터에게는 임금, 차량, 출장 지원 등 임원급에 준하는 처우가 제공되며, 조직 관리 부담 없이 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09년 첫해에는 반도체 설계, 패키지 기술, 공정 기술 등 분야에서 7명이 선발되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추가로 도입하여,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갖춘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른 삼성 계열사에서도 유사한 '마스터', '마에스트로(Maestro)', '명장' 제도를 운영 중이다.

2. 삼성전자의 피처폰 제품명

삼성전자가 2014년에 출시한 폴더형 피처폰(Feature Phone)의 제품명이기도 하다. '삼성 마스터 B510'은 2014년 8월경 출시되었으며, 가죽 질감의 디자인과 3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3G 및 2G 모델로 출시되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외부 듀얼 LCD를 탑재한 후속 모델 '삼성 마스터 듀얼(SM-B520SL)'이 SK텔레콤 2G 전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마지막 피처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 대신 피처폰을 선호하는 사용자층, 특히 실버 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였다.

3. 기타 사용 맥락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16종의 올림픽 핀을 모두 수집한 참가자에게 '핀 마스터' 칭호를 부여한 사례도 있다. 이는 위의 두 가지 용례와는 별개의 프로모션 목적의 사용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삼성 마스터'는 하나의 고정된 단일 개념이라기보다 삼성그룹 내에서 인사 제도, 제품명, 이벤트 명칭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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