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날씨(Samsung Weather)는 삼성전자가 개발하여 갤럭시(Galaxy)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자사 안드로이드 및 타이젠(Tizen) 기기 대부분에 기본 탑재(preinstalled)하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기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기예보 서비스이며,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는 날씨 위젯을 함께 제공한다.
삼성 날씨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현재 위치의 기온과 날씨 상태 표시, 시간별·일주일 단위 예보, 강수 확률, 습도, 풍속, 가시거리 등 상세 기상 정보 제공이 포함된다. 또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자외선 지수, 일출·일몰 시간 등 생활 기상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관심 지역을 여러 개 등록하여 다른 도시나 여행지의 날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날씨의 기상 데이터 공급원은 지역 및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해외판의 경우 The Weather Company(IBM 산하)의 The Weather Channel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다. 2017년 The Weather Company와 삼성전자 간의 전략적 제휴 확대 발표에 따르면, The Weather Company가 삼성의 일부 기기에서 기본 날씨 데이터 제공업체가 되었으며, 이는 갤럭시 S8 및 S8+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국내(한국)판의 경우 공급사가 여러 차례 변경되었는데, 초기에는 The Weather Channel 데이터를 사용하다가 이후 케이웨더, 웨더뉴스(Weathernews)를 거쳐 One UI 8에서 다시 The Weather Channel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더뉴스 한국지사는 대한민국 기상청으로부터 대부분의 기상 정보를 받아와 제공했다.
삼성 날씨는 Samsung SmartThings의 컴패니언(companion) 앱 가운데 하나로도 기능한다. 삼성 날씨에서 제공하는 공기 질 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 루틴을 구성하여 공기청정기나 공기질 센서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연동이 가능하다.
One UI 7.0 업데이트부터는 날씨 위젯의 종류가 간소화되었고, 사용자 맞춤형 생활 예보 기능이 추가되었다. 생활 예보는 달리기, 자전거, 별 관찰, 산책, 골프, 하이킹, 캠핑 등 7개 카테고리에 대해 현재 시점부터 향후 3시간 동안의 기상 조건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최신 갤럭시 기기에서는 Galaxy AI 기반의 사진 주변 배경화면(Photo Ambient Wallpaper) 기능도 제공되어,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을 날씨와 시간에 맞춰 동적으로 변경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날씨는 삼성 갤럭시 기기의 기본 앱으로서 광고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앱 업데이트가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