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의 함정(A Triangular Trap)은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1974년 제작, 1975년 2월 1일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제작사는 태창흥업주식회사이며, 러닝타임은 85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장르는 멜로/로맨스와 스릴러에 해당한다.
줄거리. 패션 디자이너 지숙(문숙 분)은 과거 자신을 추행하고 재벌인 남편을 살해한 뒤 복역 중인 상국(오지명 분)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어느 날 건달 춘호(백일섭 분)에게 추행당할 위기에 처한 지숙을 학원 강사 영일(유장현 분)이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진다. 남편의 유산 문제로 고민하던 지숙은 영일에게 의지하고, 출옥하여 협박하는 상국을 살해한다. 그러나 상국은 죽지 않았고, 지숙의 재산을 탐하여 접근했던 영일의 정체 또한 밝혀지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결국 상국과 영일은 결투를 벌이다 절벽에서 떨어져 최후를 맞고, 지숙은 절벽 아래로 꽃송이를 뿌린다.
출연진. 문숙(최지숙 역), 오지명(이상국 역), 백일섭(춘호 역), 유장현(영일 역), 김기종(변호사 역)이 출연하였다.
제작진. 감독은 이만희, 각본은 윤삼육, 제작은 김태수, 기획은 황기성, 촬영은 김덕진, 조명은 차정남, 편집은 장현수, 음악은 정민섭이 맡았다.
배경 및 특징. 이 작품은 이만희 감독이 1962년 발표한 자신의 출세작 <다이얼 112를 돌려라>를 1969년 <여섯 개의 그림자>에 이어 두 번째로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원작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다이얼 M을 돌려라>에서 영향을 받은 스릴러였으며, 이만희 감독은 동일한 원작을 세 차례에 걸쳐 한국적 정서로 변용하여 제작하였다. <삼각의 함정>은 원작의 범죄 스릴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유산을 둘러싼 욕망과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작품을 테크니스코프(변형 와이드스크린 포맷) 복원작으로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