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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트홀름섬

살트홀름섬(덴마크어: Saltholm)은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외레순 해협에 위치한 덴마크령 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덴마크 수도 지역(Region Hovedstaden)의 타른비 시(Tårnby Kommune)에 속한다.

지리 섬의 면적은 약 16km²로, 외레순 해협의 여러 섬 중 아마게르섬(Amager)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며, 최고 지점은 해발 약 8m에 불과하다. 섬 이름은 '소금 섬(Salt Islet)'을 의미하는데, 중세 시대 이 섬에서 소금 생산이 이루어졌거나 소금 창고가 있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환경 살트홀름섬은 독특한 자연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섬의 상당 부분이 습지, 초원, 얕은 석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유럽 최대 규모의 쇠기러기 번식지이자 다양한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1977년 람사르 협약 습지로 지정되었고, 현재 유럽 연합(EU)의 나투라 2000(Natura 2000) 보호 지역 및 조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섬에는 사슴, 여우 등의 포유류도 서식한다.

역사 및 이용 중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는 주로 목초지와 건초 생산지로 이용되었으며, 소금 채취와 어업도 이루어졌다. 1930년대에는 코펜하겐 시가 섬을 매입하여 하수 처리장 부지 등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자연 보존 가치가 부각되면서 개발 계획은 철회되었다. 현재는 영구 거주 인구가 거의 없으며, 보호 구역 관리를 위한 인원과 연구자, 허가를 받은 탐조객 등이 제한적으로 출입한다.

교통 섬으로 가는 정기 여객선은 운항하지 않으며, 인근 아마게르섬 또는 스웨덴 말뫼 측에서 전세 보트 등을 이용해 접근해야 한다. 외레순 대교(Øresundsbroen)는 섬의 서쪽 해상을 지나가지만, 섬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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